주형환 저고사위 부위원장, 스웨덴에 저출산 대응 경험 공유

오사 한슨 스웨덴 출산율 국가조사위원회 위원장과 면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오사 한슨 스웨덴 출산율 국가조사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한국의 저출산 대응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저고사위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형환 저고사위 부위원장은 지난 18일 오사 한슨 스웨덴 출산율 국가조사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한국의 저출산 대응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해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소개했다. 이 대책은 저출생의 직접적 원인인 일·가정 양립, 양육부담 완화, 주거지원 등 3대 핵심 분야에 대해 정책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 부위원장은 "한국의 경우, 9년 만에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으며 한국 정부는 정책적 측면과 사회 인식 개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온 것이 주효했다"며 "정부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명·가족·공동체 가치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향후에도 양국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저출산 대응정책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고, 정부·학계·기업 간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오사 한슨 위원장은 "저출생 대응을 위한 한국의 다양한 정책적 실험들에서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