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정보 한눈에…해외경제정보드림 방문자 1000만명 돌파
3년 만에 방문자 1000만명…일평균 방문자 1.7배 증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해외경제정보드림' 플랫폼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연인원 방문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해외경제정보드림은 기재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85개 기관의 해외 수출·투자·경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국내 기업과 개인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비스 첫해인 2022년 691만 명이 플랫폼을 방문한 데 이어 2023년 729만 명, 2024년 866만 명으로 점차 증가해 올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일평균 방문자도 2022년 1만 8950명에서 2025년 10월 말 기준 3만 3051명으로 1.7배 증가했다.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통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전 세계 코트라 해외조직망 등을 활용해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출범 이후에는 '미 관세 및 통상정책 정보'와 '관세대응 119' 등 시의성 있는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OTRA는 수출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인 인증·물류 전용 서비스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방문자 여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해외경제정보드림이 출범 3년 만에 1000만 명 방문을 달성한 것은 해외시장 동향과 수출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정보 수요가 매우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기재부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해외경제정보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해외경제정보드림은 명실상부한 해외진출정보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 AI 기반의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통해 해외 진출기업의 충실한 길잡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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