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기후사업 효과성 제고 주제로 '지식의 날 콘퍼런스' 개최

AfDB·ADB 부총재 등 150여명 참석…기후대응사업 제고 방안 논의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6일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기후사업 효과성 제고 방안: 정책·기술·금융 통합 전략'을 주제로 '제2회 지식교류의 날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자크 에장그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스캇 모리스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기구, 기업, 공공기관과 협력국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대응사업 추진 현황과 효과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형일 1차관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위기이자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정책·기술·금융의 통합적 접근과 국제협력을 통해 기후행동의 실질적 임팩트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동철 KDI 원장은 환영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제기구·민간·학계 등 다양한 주체 간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의 구체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크 에장그 AfDB 부총재는 축사에서 "한국의 산업전략과 디지털 혁신 경험이 아프리카 녹색성장에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캇 모리스 ADB 부총재는 축사에서 "기후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ADB 간 파트너십 확대와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