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대한민국 기본 설계도"… 2025 인구주택총조사 면접조사 시작

온라인 미참여 가구 대상 3만여 명 조사요원 투입
조사요원증 확인·방문예약으로 안전한 참여 가능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16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콜센터의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6/뉴스1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국가데이터처는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에서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조사로 시작된 인구주택총조사의 연장선이다. 온라인 미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3만여 명의 통계조사요원이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PC를 통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은 조사요원이 담당 가구 및 거처 변동 사항을 수정·보완하는 준비 조사일로, 가구 방문이 이뤄질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조사요원이 지방자치단체와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서 발급한 '통계조사요원증'을 소지하므로, 응답 가구는 반드시 이를 확인하고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서 조사요원 이름을 검색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응답 가구는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원 방문시간을 예약해 원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참여방법이나 조사대상 여부 등 문의도 가능하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역사 그 자체"라며 "2025 인구주택총조사가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기본 설계도가 될 수 있도록 한국을 대표하는 표본가구의 소중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1일 자로 통계청에서 승격했으며, 이미 제작된 인구주택총조사 인쇄물과 홍보물에는 기존 명칭인 통계청으로 표기돼 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