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인구주택총조사' 홍보 위해 4대 '국토 끝지역' 방문

오는 31일까지 휴대전화, PC, 유선전화로 우선 참여 가능

24일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경로당에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온라인 조사를 시연하고 있다. 2025.10.24. (국가데이터처 제공)/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2일부터 실시 중인 '2025 인구주택총조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국토의 가장 끝부분에 해당하는 4대 극지 표본 조사지역을 방문한다.

26일 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24일에는 안형준 데이터처장과 김보경 데이터처 통계서비스국장이 각각 극남과 극서인 마라도와 백령도를 방문했다. 오는 30일에는 박진우 데이터처 조사관리국장이 독도(극동), 정남수 강원지방통계지청장이 강원 고성(극북)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표본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휴대전화, PC, 유선전화로 조사에 우선 참여 가능하다. 이 기간에 참여가 어려운 경우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가구를 방문하는 통계조사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기간 동안 인구주택총조사 콜센터와 전국의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통해 전화조사에 참여하거나 문의 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전국의 시·군·구 통계상황실 연락처는 조사 안내문 또는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 처장은 지난 24일 마라도 표본 가구를 방문해 인구주택총조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사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어르신이나 외국인도 쉽고 간편하게 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처장은 "통계청이 지난 1일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해 각종 국가 데이터 생산과 관리 역할이 더욱 강화됐으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총조사 참여와 정확한 응답이 국민이 믿을 수 있고 쉽게 쓸 수 있는 데이터 제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