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교육 격차·입시제도 해결해야 집값 잡을 수 있다"
- 이철 기자, 심서현 기자
(서울=뉴스1) 이철 심서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강남 등에 집중된 교육 인프라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남 8학군 학교를 강북으로 이전하는 것도 여러 가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굉장히 중요한 지적"이라고 답했다.
이 총재는 "서울에 아무리 집을 많이 계속 짓더라도 서울로 유입하는 인구가 계속돼서는 공급이 따라갈 수가 없다"며 "당연히 저희도 공급을 늘려야 하지만, 정책적으로도 서울로 유입하는 인구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 격차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입시제도 등 교육 문제도 해결이 돼서 서울로 들어오는 유입을 줄여야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우리나라에서 가계부채가 계속 올라가고, 특히 경기가 나빠지면 또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정책이 반복되는 것은 누군가는 끊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시에 가계부채가 더 컸는데, 가계부채를 과감하게 줄이고자 하는 노력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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