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진청장, 수확기 맞은 벼 재배지 찾아 '적기 수확' 당부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0일 오후 전북 김제시 부량면 일대 벼 재배지를 찾아 생육 및 병해충 발생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농진청 제공) /2025.10.10/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0일 오후 전북 김제시 부량면 일대 벼 재배지를 찾아 생육 및 병해충 발생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농진청 제공) /2025.10.10/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10일 오후 전북 김제시 부량면 일대 벼 재배지를 찾아 생육 및 병해충 발생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확을 앞둔 벼 품질과 수량을 지키기 위한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물 완전빼기(완전 물떼기)와 적기 수확을 당부했다.

벼 수확적기는 낟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익었을 때다. 적기 수확을 해야 완전미율을 높일 수 있다. 수확 후에는 쌀 품질 유지를 위해 벼 수분함량을 15%까지 건조하고, 순환식 건조기 활용 시에는 열풍 온도를 40∼50℃ 이하로 조정해야 한다.

한편 농진청은 안정적인 벼 재배를 위해 생육 관리 현장 기술지원과 병해충 예찰·방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전국 690개 지점에서 병해충 발생 조사를 진행하고, 서남해안 지역 4개도 20개 시군을 대상으로는 현장 예찰도 벌였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