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KB국민은행 출산 초기 부모 육아교육 지원 MOU 체결

"기존 문자 중심 자료 보완…QR코드 연계 영상 콘텐츠 제작"

10일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가운데)이 이종민 KB국민은행 부행장(왼쪽),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출산 초기 육아정보 제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2025.10.10/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KB국민은행,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출산 초기 부모를 위한 실질적인 육아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 이종민 KB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당사자들은 기존의 문자 중심 자료를 보완하여 영상 콘텐츠를 QR코드와 연계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활용 가능한 육아교육 자료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사업 총괄, KB국민은행은 재정 지원, 육아정책연구소는 교육자료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후 기관들은 교육 책자를 제작하여 의료계 등 전문가 감수 후 내년 1월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출산 초기 부모들이 어떻게 아이를 돌봐야 할지 모를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며 "책자와 영상을 결합한 교육자료로 가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육아정보 제공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연구소장은 "연구와 실천을 연결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부모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자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