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357만톤 생산 전망…재배면적 감소에 전년比 1.2%↓

벼 재배면적 69만㏊ 밑돌아…쌀 적정생산 정책 추진 탓
10a당 예상 생산량 2.7% 늘어…기상여건 양호로 작황 좋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쌀이 진열돼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1년 전보다 0.3% 줄어든 약 357만 톤으로 전망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전년(358만 5000톤) 대비 1만 1000톤 감소한 357만 4000톤이었다.

이는 정부의 쌀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탓이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69만 7713ha)보다 2.9% 감소한 67만 7597ha로 예상됐다. 이는 2만 ha를 약간 웃도는 감소 폭이다.

10a(1000㎡)당 예상 생산량은 전년(514㎏)보다 2.7% 증가한 527㎏ 수준으로 관측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지치는 시기와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일조시기 등 기상여건이 양호해 포기당 이삭수와 면적당 완전 낟알수 증가로 전년대비 10a당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쌀 예상 생산량은 전남이 70만 4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69만 7000톤), 전북(54만 6000톤), 경북(47만 7000톤), 경기(36만 9000톤), 경남(31만톤), 충북(17만 200톤t) 등 순이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