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00페이' 결제 하루 1조원 돌파…결제·송금 등 10% 내외↑
선불지급수단 이용액 11.2%↑…PG결제 1.5조원
간편송금도 9.1% 늘어난 9807억원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1조 464억 원이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지급' 서비스를 통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 규모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자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중 전자지급결제대행(PG) 및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 규모(일평균, 금액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1.2% 증가했다.
PG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평균 1조 5319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4069억 원) 대비 8.9%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는 3314만 건으로 11.8% 증가했다. PG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하여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 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다.
PG 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지급 대행 이용금액이 10.6% 늘었고, 계좌이체 이용금액도 26.2% 증가하며 전체 PG 서비스 이용 실적을 견인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액은 하루 평균 1조 290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늘었다. 간편지급 및 간편송금 이용이 확대된 영향이다.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3378만 건, 1조 4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1.4% 증가했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761만 건, 9807억 원으로 각각 7.4%, 9.1% 늘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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