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위원장 임명안 재가…16일 취임식 후 업무개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9.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공정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 위원장의 취임식을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하루 전인 15일 오전 10시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의 이임식이 열린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주 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주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국회에 보냈다. 그러나 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못하자 임명을 강행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며 기간 내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5일 주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했지만, 이후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등을 두고 여야가 갈등을 벌이면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