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햅핑 'S-마트', 환급 거부 등 소비자 피해 지속 발생"
최근 1년간 피해 상담 81건…정당한 환급 요구도 거부
- 이철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S마트)에서 소비자들의 청약 철회 관련 피해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1일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S-마트 상담 81건 모두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다.
그러나 S-마트는 제품 배송 전 환급 불가, 마일리지 환급 등 청약 철회를 제한하고 있어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해당 쇼핑몰은 '해외 제작 상품 도매 중개사이트'라는 이유로 단순 변심에 따른 환급을 거부해, 현금으로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제품이 배송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마일리지로 환급받은 후 다른 제품을 구입했지만, 또다시 배송이 지연되는 피해사례도 확인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햅핑 사이트 이용 시 신중하고 계약 불이행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녹취, 문자, 내용증명 등)를 구비하여 분쟁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가급적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현금결제만 가능하거나 현금결제 시 추가 할인 등을 유도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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