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CU·매머드익스프레스 등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 선정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CU, 매머드익스프레스 등 4개 가맹본부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됐다.

조정원은 29일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를 보여준 4개 가맹본부를 '2025년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된 업체는 △(주)비지에프리테일(CU) △(주)매머드커피랩(매머드익스프레스) △(주)텐퍼센트커피(텐퍼센트커피) △(주)인생푸드(인생아구찜) 등이다.

(주)비지에프리테일(CU)은 판매 부진 가맹점을 대상으로 점포 리뉴얼 공사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프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주)매머드커피랩(매머드익스프레스)은 필수 품목 11종의 납품가를 인하하고 광고 모델료 등 광고비용 전액을 본부가 부담했다.

(주)텐퍼센트커피(텐퍼센트커피)는 매달 10일 아메리카노 판매 가격을 기존의 절반으로 낮추고 본부가 차액을 부담하는 '텐데이(Ten Day)' 이벤트를 진행했다.

(주)인생푸드(인생아구찜)는 가맹점의 식약처 위생등급 취득을 지원하며, 등급 취득이 어려운 가맹점의 경우 본부가 비용을 부담해 위생 정기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가맹본부는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 인증 마크와 상패를 받는다. 이 밖에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인하와 가맹 분야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참여 시 가점 혜택도 받게 된다.

조정원은 우수 가맹본부의 홍보 영상을 제작해 브랜드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근 조정원 원장은 "선정된 우수 가맹본부들은 단순한 이익 분배를 넘어서, 가맹점사업자를 동등한 파트너로 존중하고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며 "이러한 상생 사례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