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직원들에 보고서 작성 프로그램 배포…"업무 생산성 향상"
지난해 6월 엑셀 자동화 프로그램 배포에 이어 2번째
AI 허브 개설 등 업무 생산성 향상 노력 계속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부 직원들의 한글 보고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한글 보고서 작성 지원 프로그램에는 보도자료, 메모보고, 국회 답변자료 등 직원들이 자주 작성하는 보고서의 부내 표준 양식이 포함돼 있다. 또한 그래프·표·목차 서식과 자주 사용하는 특수문자 모음 등도 함께 제공된다.
기재부는 그간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6월에는 내부용 그래프 서식을 엑셀에서 자동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포한 바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내부 인터넷 포털에 'AI 허브'를 개설하고, 챗GPT와 퍼플렉시티 유료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AI 허브는 보고서 초안 작성과 자료 검색 등에 활용되며, 월평균 4000건 이상의 사용량을 기록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재부는 경제·재정을 총괄하는 부처로서 보고서 작성 업무의 비중이 높아, 직원들이 상당한 시간을 해당 업무에 할애하고 있다"며 "이번에 배포된 보고서 작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형식 맞추기에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업무 생산성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기재부 전용 데이터 플랫폼 및 생성형 AI 구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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