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학 산업차관 "중동 정세 우려…수출입 상황 면밀히 점검"
1~5월 수출 전년 대비 0.9%↓…車·석유제품 수출 급감 영향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문신학 1차관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업종별 담당과 및 관련 기관들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유사시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차관은 23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749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와 조지아 신공장 가동에 따른 대(對)미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영향이다.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도 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출단가, 물량이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1~5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17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석유화학은 183억달러로 1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SSD 등 IT 3개 품목과 선박, 바이오헬스 등 수출은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과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의 견조한 수요로 1~5월 583억 달러를 기록, 해당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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