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3년 기준 '인구동태 코호트' DB 제공…2008년생까지 포함

1996~2008년생 출생·혼인·이혼·사망 확인 가능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통계청은 2023년 기준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이달 말부터 통계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구동태 코호트 DB는 출생·혼인·이혼·사망 등 인구동태 특성을 출생 기준으로 결합한 자료로 특정 연도에 태어난 인구집단의 생애주기 변동 분석의 기반이 된다.

통계청은 2023년 기준 인구동태 사건을 최신화하고, 1996~2008년 출생자들의 코호트를 추가한다.

이번 추가로 1983~2008년 출생자들의 코호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정부 부처, 학계, 연구기관 등에 한정해 DB를 제공했으나, 지난해 말부터는 일반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계청은 매년 6월 새로운 인구동태 사건과 15세 이상 출생 코호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다른 행정자료와 연계하면 별도 조사 없이도 특정 코호트의 생애주기 변동과 사회·경제적 특성에 대한 추가 분석이 가능하다"며 "저출생, 청년 등 관련 정책 수립 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