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추경 예산 3.2조 집행…집행률 26.9%

신속집행 325조, 전년比 11.3조 증가…추경 집행 목표 달성 전망
임기근 기재2차관 "신속집행 목표 달성 위해 면밀히 점검"

임기근 기,재부 2차관.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13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중 5월 말까지 3조 2000억 원(26.9%)을 집행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1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올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현황과 추경예산 집행현황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까지 공공부문(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신속집행은 총 325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추경 예산은 3조 2000억 원을 집행했다. 정부는 7월까지 설정한 집행 목표인 8조 4000억 원(70%)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추경 예산 중 중대본에서 복구계획이 확정된 산불 피해 관련 재해·재난대책비 4535억 원과 재난폐기물 처리비용 1120억 원은 지난달 교부됐다.

임 차관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각 부처는 자체 점검 등을 통해 적은 예산이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집행해 줄달라"고 당부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