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등대·무인도서에 '격포항북방파제등대·경남 거제 윤돌도' 선정

격포항북방파제등대, 1991년 설치 6초 간격 녹색 불빛 깜빡…풍요의 등대에 포함
윤돌도, 구석기시대 돌망치 연상…다양한 형태 침식지형, 상부 상록수림 섬 덮어

(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의 '격포항북방파제등대'를, 5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절대보전무인도서인 '윤돌도'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격포항북방파제등대는 1991년 설치돼 6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격포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격포항 유람선 선착장에서 방파제를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으며, 등대 전망대에서 탁 트인 서해를 한눈에 담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격포항은 주꾸미, 갑오징어, 백합 등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이 모이는 곳으로, 해수부 등대스탬프투어 시즌 4 '풍요의 등대'에 이 등대가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격포항은 해수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한 곳으로, 인근에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해식동굴 등 볼거리가 많아 전국 각지에서 미식가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에서 개최되는 '제12회 부안마실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및 친구들과 부안의 관광, 자연, 문화 등 모든 것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다.

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부안군 문화관광 누리집에 소개돼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5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윤돌도는 높이 약 40m, 둘레 약 600m, 면적 1만1207㎡로 거제도 남동쪽구조라해수욕장 전면에 위치해 있다. 윤돌도라는 지명은 ‘윤씨 삼형제가 어머니를 위해 징검다리를 놓았다’라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유래되고 있다.

썰물 때에는 거제도 본섬에서 윤돌도까지 해변이 드러나 섬이 연결된 것처럼 보이며, 상공에서 윤돌도를 내려다보면 섬 가운데 뻗어 나온 바위들때문에 구석기시대 돌망치를 연상시킨다.

윤돌도 해안에는 수직의 절리, 해식애, 파식대지 및 해식동굴 등 다양한 형태의 침식지형이 나타난다. 상부에는 상록수림이 섬을 덮고 있는데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후백나무 등 상록활엽수로 구성돼 있다. ‘거제윤돌섬상록수림’으로 불리며 인근의 ‘구조라성(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산성)’과 함께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윤돌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거제관광문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