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TV 담합 의혹' 4대은행 재조사 나서…신한·우리銀 현장조사

작년 11월 재조사 결정…국민·하나은행도 조사 전망
은행들, LTV 설정 시 정보교환…담합 여부 관건

[자료]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전경2024.11.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의혹과 관련해 재조사에 나섰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이날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부터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도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서로 LTV 정보를 교환하고, 이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면서 시장경쟁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정위는 해당 정보교환이 담합인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공정위 위원들은 지난해 11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전원회의를 열고 해당 사건을 심의했다.

당초 지난해 말 제재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공정위 위원들은 당시 심의 과정에서 나온 새로운 주장 등에 대해 추가 확인을 진행해야 한다며 재심사를 결정했다.

이번 신한·우리은행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KB국민은행, 하나은행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