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기술 산업 도입 기반 마련한다"…'양자 산업화 포럼' 출범

산·학·연 전문가, 산업부 모여 산업 적용 전략 마련

2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3'를 찾은 관람객들이 양자컴퓨터를 둘러보고 있다. 퀀텀코리아 2023은 국내 최대 양자 기술 관련 국제 행사다. 2023.6.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자 기술 산업화 포럼' 출범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및 학계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자 기술은 제조·물류·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럼은 양자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뒷받침할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양자 기술 전반 및 산업화 전략 △클라우드 등 산업계 활용 방향 △양자 알고리즘·소프트웨어 응용 등을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기업의 기술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연구·개발(R&D) 편성과 제도 정비를 통해 양자 기술이 꿈이 아닌 현실의 기술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활용 사례와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기업이 보다 신속하게 양자 기술을 도입·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