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성수품 물가안정 총력…마트 할인 농산물 신규 추가"
기재차관,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찾아 설 성수품 가격 점검
설명절 전 3주간 16대 성수품 역대 최고 규모 26.5만톤 공급
- 손승환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할인 품목을 추가하는 등 성수품 물가 안정에 나선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범석 1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물가관계점검회의를 열고 설 성수품 수급·가격동향을 점검하고 가격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설을 2주 앞두고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의 이행상황과 소비자 체감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설 명절 전 3주간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5000톤 공급하고, 정부 할인 지원에 900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성수품 총 6만 6000톤을 공급했으며, 전국 마트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격 수준이 높은 배추·무의 경우 정부 가용 물량 1만 1000톤을 공급하고, 수확비·운송비 등의 출하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
정부는 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축산물할인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설 기간 계획한 발행물량 200억 원에 더해 오는 20일부터 66억 원 규모를 추가 발행하고, 30% 할인 판매한다.
마트 할인지원 농산물도 당초 18개에서 총 28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봄동·얼갈이·열무 등 6개 배추 대체품목과 시금치·오이 등이 추가된다.
아울러 배추·양배추(각 27→0%) 및 무·당근(각 30→0%)에 대한 할당관세를 신규적용·연장하고, 4개 품목 약 7만 3000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명절 장바구니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 할인지원 확대, 할당관세 적용 등 추가적인 방안을 즉시 시행하겠다"며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농협 관계자는 "과일실속 선물세트 총 10만 개를 최대 20% 할인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7대 대형 하나로마트에서 포기당 4000원대, 소규모 매장에서 5000원대에 할인 공급 중인 배추는 22일부터 추가 할인해 각각 3000원대, 4000원대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설 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수품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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