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양양·제주 선정…전국 15개소 운영

육성지구에는 홍성·남원·장성·고흥 등 선정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관람객이 스마트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제주 제주시와 강원 양양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는 충남 홍성군과 전북 남원시, 전남 장성·고흥군 등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팜 관심도 증가를 반영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7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는 8개 시·군이 신청해 전문가들의 대면·현장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이 최대 3년을 임대해 작물재배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국 4개소 내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혁신밸리 이외의 지역에 총 13개소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거나 건립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양양과 제주가 추가되며 15개소로 늘었다.

또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육성지구 내 임대형 스마트팜을 2029년까지 1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계적이면서 체계적인 스마트팜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2025년 최초로 지정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지난해 7월 제정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며 "육성지구 내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과 지역단위 스마트팜이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