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엄 국무회의' 참석자 출석 요구…최상목 "일정·형식 조율"
"국회·경제상황 긴박해 일정, 형식 조율 중"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경찰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과 관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정과 형식을 조율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경찰의 참고인 출석 요구 관련, 국회와 경제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어 일정과 형식을 조율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에게 공식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총리를 비롯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는 당시 국무회의에서 경제에 미치는 파장 등을 고려해 비상계엄에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1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다"며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 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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