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고객만족도 24.6% 우수…마사회·LH·예보 등 47개 '미흡'

전년 대비 우수·보통 4.4%p 증가…미흡 6.4%p 감소
'미흡→보통' 상향 11개, '보통→우수'는 10개 기관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지난해 183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5개 기관(24.6%)이 '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83개 공공기관 대상 2023년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우수기관과 보통기관 비율은 작년 대비 각각 4.4%p 늘어난 24.6%, 49.2%로 나타났고, 미흡기관은 6.4%p 감소한 25.7%로 집계됐다.

2023년 조사 대상은 전년대비 69개 기관이 감소했다. 소규모 기관, 고객 표본수가 작은 기관, 국민생활 밀접성이 낮은 기관 등 조사의 실효성이 낮은 기관은 제외했기 때문이다.

조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036460),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45개 기관(24.6%)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강원랜드(035250),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015760), 국민연금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90개 기관(49.2%)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47개 기관(25.7%)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등급결과.(기획재정부 제공)

조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서비스개선 노력으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 등 11개 기관은 미흡에서 우수로 등급이 상승했다. 강원랜드 등 28개 기관은 미흡에서 보통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등 10개 기관은 보통에서 우수로 등급이 올랐다.

2022년 조사에서 2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은 23개 기관을 대상으로는 지난해 '고객중심경영'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 결과, 13개 기관의 등급이 상승했고 이 중 3개 기관은 2단계가 올라 우수로 평가됐다.

47개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무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고,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고객중심경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