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소재 시장 6% 성장 전망…"글로벌 반도체 동맹 확대"
1차관, 반도체 소재·장비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24' 참석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정부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업황 회복이 점쳐지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31일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은 전년보다 6% 성장한 49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도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반도체 장비 수요는 전년보다 14% 성장한 1000억달러 규모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올해도 반도체 동맹을 활용,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정상외교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핵심국가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반도체 동맹을 구축했다. 반도체 동맹은 지난 15일 발표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방안'의 주요 프로젝트다.
이에 강경성 1차관은 내달 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24 인더스트리 리더십 디너'에 참석한다.
이곳에서 아짓 마노차(Ajit Manocha) SEMI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콘코리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최로 연례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소재·장비 전시회다. 인더스트리 리더십 디너에는 아짓 마노차 회장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곽노정 회장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 대표 400명이 참석한다.
전날(30일)에는 산업부 이규봉 반도체과장과 영국과학혁신기술부 레베카 채프먼(Rebecca Chapman) 과장을 대표로, 양국 간 반도체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영 반도체협력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마련했다.
영국은 설계 및 화합물 반도체 등에 강점을 가진 국가로 반도체 동맹의 주요 파트너국가 중 하나다. 양국은 이번 만남에서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정책을 공유하고 공통 현안인 인력양성, 기술개발, 공급망 등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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