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주요국 재경관과 화상회의…현지정보 신속 보고 당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우려…특이동향 발생 시 신속 보고달라"
- 손승환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독일·러시아 등 6개국 재정경제금융관(재경관)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최근 미국과 EU 등의 경제안보 대응전략 및 주요국의 글로벌 현안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경관들은 최근 정부의 정책, 현지 싱크탱크의 견해 및 우리경제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정부의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제언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경제안보 정책기조 및 통상 현안과 EU·중국의 정책동향 △미국의 내년도 예산안 논의 진행상황 및 국채시장 동향 △중국의 거시경제 및 부동산 시장 △일본의 엔저 및 산업 정책 △독일의 경기상황 및 정부대응 등에 대한 발표 및 토의가 오갔다.
김병환 차관은 "최근 유가상승, 주요국의 새로운 산업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적시성 있는 현지정보 파악·보고를 위해 현지공관과의 협력 관계가 중요하다"며 "긴장감을 갖고 특이동향 발생 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하게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현지정보와 정책제언은 향후 정부의 대내외 경제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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