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가장 큰 연골어류 '고래상어'…7월 해양생물로 선정

몸길이 최대 15~20m, 무게 최대 34톤…주로 온대·열대·아열대 바다에 서식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 감소…IUCN,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고래상어(Rhincodon typus)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래상어는 몸길이 최대 15~20m, 무게 최대 34톤에 이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연골어류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몸집 때문에 마치 고래처럼 보여 '고래상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포유류인 고래와 달리 새끼가 아닌 알을 낳아 번식하는 상어다.

고래상어의 아가미에는 스펀지와 같은 조직이 있어서, 물과 함께 입으로 들어온 플랑크톤이나 작은 갑각류, 물고기 등을 여과시켜 먹는다.

고래상어는 주로 온대, 열대, 아열대 해역 바다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드물게 관찰되는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기(EN, Endangered) 단계로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해수부는 고래상어를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고래상어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 등은 최고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고래상어를 비롯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