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재정비전 2050' 제시…최저임금 1만원 넘길지도 관심
국가재정전략회의…총선 앞두고 총지출 증가 완화 논의
한은 28일 소비자동향 발표…소비심리 '해빙 무드' 주목
- 손승환 기자, 김혜지 기자,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김혜지 임용우 기자 = 정부가 이번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및 중장기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한다.
25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번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는 내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 운용 방향과 더불어 '재정비전 2050'을 발표한다.
단기적으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건전재정 기조 하에서 어떻게 총지출 증가율을 완만하게 이어갈지 등을 다룰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재정비전 2050을 통해서는 국가 재정규모, 채무비율 등 재정운용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한국은행은 28일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 동안의 물가 오름세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5월에 전월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3.5%를 기록하면서 석 달 연속으로 낮아졌다.
이번에도 기대인플레가 내리면 4개월 연속 하락인 만큼 소비심리가 해빙 무드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0으로 한 달 새 2.9p 오른 것으로 나타나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준치인 100을 밑돌아 여전히 부정적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기준치에는 바짝 가까워졌다. CCSI가 기준치를 밑돈 것은 지난해 6월(97)부터 지난 5월까지 딱 12개월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과 29일 '8~9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 폭을 본격 논의한다.
노동계는 지난 22일 시급 1만2210원, 월 기준 255만1890원을 최초 제시안으로 발표했다.
반면, 경영계는 동결 또는 삭감을 요구할 전망이다.
특히 경영계는 업종별 구분이 무산되며, 더 낮은 수준의 최저임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 간 이견이 큰 만큼 법정 심의기한(6월29일)까지 결론 도출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통계청은 28일 4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출생아 수는 지난 3월까지 수는 8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1분기 합계출산율 또한 0.81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통상 연말보다 연초에 출생아 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표에서도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과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가진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2016년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만난 것을 끝으로 중단돼 이번이 7년 만이다.
양국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계 회복에 급물살을 탔다.
이번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양국의 통화스와프가 되살아날지 등이 관심사로 떠오른다.
통계청은 30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에선 전(全)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1.4%, 2.3% 각각 감소하면서 최근 이어지던 증가세가 꺾였다.
특히 제조업 재고율은 관련 통계가 포함된 1985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반도체 중심의 산업활동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 6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 부진으로 8개월 연속 감소하고,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28억95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60억달러가량 적자 폭이 줄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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