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전국민 안전의식 제고 위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출범

39개 지역 민관합동 협의·집행기구…3월 발대식 본격 활동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고용노동부는 현장 사업주·근로자는 물론 일상생활 속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지역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3월 초 지역별 발대식을 개최한 후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지방고용노동관서, 지방자치단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기관과 지역별 노사단체, 업종별·직종별 협의회, 지역 언론사 등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집행기구로서 39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범국민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30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고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주요 과제로 포함한 바 있다. 처벌과 단속 중심의 타율적 규제와 정부 중심의 일방적·형식적 홍보 대신 참여와 협력을 통한 범국민적 안전문화 실천운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역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지방노동관서장이 추진단장이 돼 운영을 총괄하고, 노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캠페인 △포럼 △지역행사 △홍보물 배포 △현장 합동 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별·업종별 안전수칙 카드북이나 포스터, 위험요인 점검표 등 안전보건 자료를 제작, 배포하며 현장 밀착 홍보를 강화한다. 근로자가 자연스럽게 안전문화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근로자의 주요 동선(통근버스, 사업장, 산업단지 인근 식당·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사업주, 근로자, 시민 등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도 확대한다. 안전문화 퀴즈대회·안전문화 우수사업장 영상 공모전·안전예방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주최할 예정이다. 사업주와 근로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도 폭넓게 참여해 자연스럽게 안전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산업 특성과 빈번한 사고유형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특화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지역행사에서 안전문화 부스를 운영하거나, 지역 주요 업종 사업장과 안전문화 확산 협약을 맺는 등 지역 사회 전반에 안전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고용부에서는 전국 단위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활동도 충분히 지원해 중앙 활동과 지방 활동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안전문화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위험과 사고는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인식하고, 각자의 역할과 권한에 맞는 책임과 의무를 이행할 때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라며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이 내재화되고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