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평가단장에 김동헌·김완희·손원익 교수 내정

기재부 "풍부한 경험, 전문성 지녀 적임자로 판단"

(왼쪽부터) 김동헌 고려대 교수, 김완희 가천대 교수, 손원익 연세대 교수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기업 경영평가를 담당할 평가단 단장으로 김동헌 고려대 교수를, 준정부기관 평가단 단장으로 김완희 가천대 교수를, 상임감사 평가단 단장으로 손원익 연세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동헌 교수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사, 미국 UC샌디에고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간사를 지내기도 했다.

김완희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을 맡았다.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무조정실 평가관리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을 지냈다.

손원익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담금운용평가단장,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 한국재정학회 회장을 지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공기관 상임감사평가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기재부는 "신임 경영평가단장들은 다년간의 학계 및 경영평가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함께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들로 경영평가단을 원만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기재부는 인터넷 공모, 부처 추천 등을 받아 경영평가단을 1월 말까지 구성한다. 경영평가단은 교수, 회계사, 노무사, 변호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평가단은 2월 초순 열리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 출범한다.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6월20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