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월 58개사 대기업 계열사 편입…SK·KG·태영多

계열사 제외 57개사…아이에스지주·카카오·대방건설 등
지분인수·부동산 관련 변동 많아…CVC 설립도

2022년 8~10월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공정거래위원회 제공). 2022.11.08/뉴스1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최근 3개월 동안 대기업집단 계열사 58개가 새로 편입되고 57개가 계열 제외됐다. SK, KG, 태영 등의 신규편입 회사가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8일 발표한 '8~10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집단(76개)의 소속회사는 10월31일 기준 모두 2887개로 3개월 전인 7월31일보다 1개 늘었다.

8~10월 중 27개 기업집단이 총 58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25개, 분할 4개), 지분취득(22개), 기타(7개) 등이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SK(11개), KG(5개), 태영(4개), 다우키움(4개), 이랜드(3개), 삼천리(3개) 순이다.

같은 기간 28개 집단이 총 57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청산종결(30개), 흡수합병(9개), 지분매각(6개), 독립경영인정(5개, 친족 4개·임원 1개), 기타(7개) 등이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아이에스지주(9개), 카카오(6개), 대방건설(4개), 일진(4개) 순이다.

사례별로는 대기업집단의 지분인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업체인 삼강엠앤티 외 동반편입 2개사, 대리기사 중개 솔루션업체 로지소프트 등의 지분을 취득했다.

또 폐기물 처리업체인 제이에이그린,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디와이인더스 및 디와이폴리머 등 환경 관련 업체도 다수 인수했다.

KG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쌍용자동차의 지분을 인수하고 인수와 관련한 제2차모빌리티홀딩스 등 3개사를 신설했다.

CJ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인 에그이즈커밍·길픽쳐스를, 중앙은 연예인 매니지먼트사인 써브라임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 청산종결돼 기업집단에서 제외되거나 신규 설립돼 소속회사로 편입되는 사례가 다수 있었다.

아이에스지주 소속 부동산 개발 업체인 이누스건설 등 9개사, 대방건설 소속 건설업체인 디엠건설 등 4개 사가, 삼라마이다스(SM) 소속 건설업체인 에스티엑스건설자산관리가 청산종결됐다.

SM 소속 건설업체인 유비씨플러스, 태영 소속 부동산 개발사인 천안에코파크 등 2개사, 신영 소속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체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 등 2개사 등이 신설됐다.

이외에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에 따라 일반지주회사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 또는 보유하는 사례가 있었다.

효성그룹 소속 일반지주회사인 효성은 100% 출자해 CVC인 효성벤처스를 신규 설립했다.

CJ 소속 씨앤아이레저산업은 같은 집단 소속 CVC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를 일반지주회사인 CJ에 매각하고 해당 CVC는 씨제이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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