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 4.1%…1인당 국민총소득 4048만원

명목 GDP 2071조7000억원, 전년비 6.7% 성장

2022.5.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로 4.1%를 제시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072조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048만원(미 달러화 기준 3만5373달러)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8일 '2020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1년 국민계정(잠정)' 추계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실질 GDP는 민간소비와 수출이 증가 전환하고, 정부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지속해 전년대비 4.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이 감소세를 지속하였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증가로 전환했다.

분기별(전기 대비)로는 1분기 1.7% → 2분기 0.8% → 3분기 0.2% → 4분기 1.3%의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실질 GNI은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2021년 명목 GDP는 207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성장했다. 달러·원 환율 하락(연평균 -3.0%)의 영향으로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조8102억달러를 기록했다.

1인당 GNI는 4048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으며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5373달러로 전년보다 10.5% 늘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2231만7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5.3% 늘었으며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1만9501달러로 전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6.3%로 전년(36.0%)보다 0.3%p 올랐고, 국내총투자율은 전년(31.7%)보다 0.1%p 상승한 31.8%를 기록했다.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 순저축률은 11.6%로 전년(12.4%)보다 0.8%p 하락했다.

자료=한은. ⓒ 뉴스1

se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