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에 8410억원…작년보다 22%↑
185개 소부장 핵심품목 공급망 강화…신규 R&D과제 공고
- 박기락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2021년 대비 22% 증가한 8410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기술개발을 지원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부문별로 핵심소재 개발과 소재-부품-모듈-수요 간 모든 단위기술을 묶는 '패키지형' 과제에 7358억원을, 이종(異種)기술 결합과 업종 연계 및 단기 사업화를 위해 도전적 융·복합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이종기술융합형' 과제에는 1052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올해 소부장 경쟁력강화 정책 4년차를 맞아, 185개 소부장 핵심품목의 공급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으뜸기업 전용R&D, 수요-공급기업 협력모델, 특화단지 공동R&D 등 수요기업과의 협력을 지원하고 희소금속 대응 과제 신설, 미래선도품목 투자를 통해 한계 극복 및 차세대 소부장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달 4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2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신규기획 74개 과제 및 자유공모형 과제를 공고한다. 총 583억원 규모의 공고 과제에는 산업계 수요조사를 통해 최근 기업의 니즈와 산업계 트렌드가 반영됐다.
산업부는 관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개발계획서 수정 및 제출완료 기한이 24시에서 18시로 변경된다"며 "연구개발기관은 전산 접수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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