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두만개발계획 총회 개최…포스트코로나 정책 대응 논의

모스크바 선언 채택…지역통합 촉진·동북아 번영 기대
윤태식 수석대표 "GTI 국제기구 전환·북한 재가입" 강조

/뉴스1 DB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기획재정부는 동북아 지역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제21차 총회가 지난 23일(한국시간) 오후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GTI는 동북아 지역개발과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한국·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다. 우리 정부는 2014년부터 총 540만 달러(연 60만달러) 규모의 신탁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의장국인 러시아가 주최한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윤태식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수석대표로 기재부와 수출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GTI 운영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정책 대응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러시아의 소외지역 개발정책 사례를 회원국들 간 토의했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동북아지역 통합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윤 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GTI의 국제기구 전환 △북한의 GTI 재가입 △글로벌 공급망(GVC) 개편 과정에서 GTI역할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의 결과로 ‘모스크바 선언’이 채택되었다. 선언문에서 GTI 회원국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무역·투자 촉진, 인프라 연결 강화 등의 공동 대응을 지지하고, 이를 통해 지역 통합 촉진과 동북아의 경제적 번영을 기대했다.

또 2009년 GTI를 탈퇴한 북한이 빠른 시일 내에 GTI에 재가입하기를 희망하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정부는 "광역두만 지역(GTR)은 인근국과의 연계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공간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신북방정책 등을 바탕으로 GTI를 적극 활용해 광역두만 지역에서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