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평균연봉 3485만원…건설경기 호황에 4.8%↑

2016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
건설일용직 일당 13만원…1년새 8000원 인상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건설사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년 만에 4.8% 인상됐다. 건설경기를 타고 건설사들의 매출이 늘면서 근로자의 급여도 인상된 것이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 1인당 평균 연간급여액은 3485만원으로 전년(3325만원)보다 160만원(4.8%)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1인당 연봉이 4284만원으로 2015년 4065만원보다 219만원(5.4%) 인상됐으며, 전문건설업은 같은 기간 2986만원에서 3133만원으로 147만원(4.9%) 급여가 올랐다.

직종별로는 기술직 종사자가 4025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으며, 사무직과 기능직은 각각 3856만원, 3012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건설 기능직은 1년새 연봉이 204만원(7.3%)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기술직 145만원(3.7%), 사무직 63만원(1.7%) 순을 나타냈다.

건설 일용직(임시) 근로자의 1일 평균 임금은 13만1000원으로 전년(12만3000원)대비 8000원(6.5%) 인상됐다.

건설업 근로자의 급여수준이 인상된 것은 지난해 부동산 호황 등 국내 건설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의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건설공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28조1000억원(8.6%) 증가한 356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업 기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은 51억3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억9000만원(6%) 증가했으며, 건설업 부가가치는 106조3000억원으로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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