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디플레는 무슨..물가 상승폭 점차 커질것"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기획재정부는 3일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내수 회복에 따른 수요측 상승 압력 등으로 점차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자료를 통해 "농축수산물이 기저효과와 설 연휴 수급 불안정 등으로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다만 국제유가 등 공급여건은 양호한 수급여건으로 인해 당분간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설 연휴에 대비해 주요 채소와 축산품 등 설 성수품 및 생필품 가격 안정을 위한 가격 모니터링,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변동폭을 공공요금에 적기 반영되도록 하고 석유류 등 분야별, 품목별 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년대비 0.8%, 전월대비 0.5% 상승한 1월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석유류 가격과 도시가스 가격이 하락하고 담배와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요 변동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지난달 석유류 제품 가격은 9.0% 하락했다. 담배가격은 국산이 83.7%, 수입이 67.9% 상승했다. 딸기(57.9%), 상추(35.1%) 등도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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