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공업 생산 YOY 3.6%감소..선행지수도 하락 (2보)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1%, 전년동월대비 3.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1.6%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온 뒤 다시 한번 하락세로 반전한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올해 1∼3월에 전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4∼7월엔 ±1% 이내에서 등락을 거듭해 오다 지난달 1.6%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0.3% 증가했지만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줄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 감소했다.

또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증가했으나 운송장비에서 줄어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9.1%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신발 등 준내구재, 화장품 등 비내구제에서 모두 줄어 전월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5% 줄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져 6개월 만에 상승 행진을 마감했다.

m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