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원들, 인구전략위 찾아 저출생 해법 논의…한일 정책경험 공유
한국 출산율 반등 배경·육아 지원정책 등에 관심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일본 중의원 의원들이 인구전략위원회를 찾아 한국의 저출생 대응정책과 출산율 반등 배경 등을 살펴보고 한일 양국의 인구문제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김진오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한국을 방문 중인 일본 중의원 의원들을 만나 한국의 저출생 대응정책을 설명하고 저출생·고령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인구문제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중의원 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토 사토시, 이마오카 우에키, 마루오 나츠코, 츠지 유코 의원이 참석했다.
일본 의원들은 일본의 합계출산율이 2021년 1.3명에서 지난해 1.14명까지 하락한 반면 최근 한국의 출산율은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 배경과 대응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은 일·가정 양립, 돌봄, 주거, 청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최근 3년간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출생은 혼인 감소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일·가정 양립, 돌봄·교육 부담 등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위원회가 관계부처 정책을 연계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한국의 육아 지원정책과 청년층의 결혼·출산 여건 조성 정책 등을 논의하고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경험을 지속해서 공유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는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라며 "정책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공동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인구정책 협력을 보다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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