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된 종이地籍, 디지털화

 일제강점기 국가가 만든 토지의 평면도인 종이 지적도(地籍圖)가 100년만에 디지털화 된다.

 이에따라  연간 3800억원의 소송비용을 발생시켜온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 경계의 불일치에 따른 분쟁은 물론, 디지털화된 타 정보와 지적도의 융합 곤란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2030년까지 1조2000억원을 들여 지적(地籍)을 디지털화하는 ‘지적선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적선진화 프로그램은 지적불부합지 해소와 디지털화를 골자로 시장.군수.구청장 등 지적소관청이 주관한다.

 국토해양부는 지적선진화의 일환으로 2014년까지 18종의 부동산행정정보를 하나로 통합하는 부동산행정정보 일원화와 지목현실화, 대한지적공사 기능 선진화, 인터넷 지적민원 시스템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