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시없이 철강제품 들여온 수입업체 적발

지경부, 관세청·철강협회와 합동 단속

H형강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2곳이 정부 합동단속에 적발됐다.<br>지식경제부는 지난 4월 관세청,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원산지 미표시 혐의를 받고 있는 H형강 수입업체와 가공업체를 단속해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br>이에 관세청은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 조치의 명령을 내렸다.

H형강은 건축물 기둥, 보 등 건물 뼈대에 사용되며 건축물 안전과 직결되는 철강제품이다. 수입물품과 수입물품의 단순가공 물품은 대외무역법 및 대외무역관리규정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br>그러나 2곳의 적발업체는 수입 당시 부착돼 있던 종이 스티커를 고의적으로 제거하고 판매하거나 수입 후 단순가공 과정을 거친 후 가공된 부분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했다.<br>이번 합동단속은 저렴한 H형강 수입가공 제품이 원산지 표시없이 유통돼 국내 내수시장을 왜곡시켜 생산자 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뤄졌다.<br>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세청과 함께 원산지 표시제도 실태 관리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공정거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품목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