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의 대학진학률, 남학생과의 격차 벌려

통계청 2011년 사회지표, "2030년 기점으로 인구는 줄어들 것"

우리나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률 추이(제공=통계청)© News1

남학생과 여학생의 대학진학률 격차가  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우먼파워가 높아지고 있는 현 시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표다. 

15일 통계청의 '2011년 사회지표'에 따르면 남녀의 대학진학률은 2009년 여학생(82.4%)의 대학진학률이 남학생(81.6%)을 앞섰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대학진학률 격차는 2009년 0.8%p에서 2010년 2.9%p(여 82.4%-남 81.6%)를 거쳐 지난해 4.8%p(여 75.0%-남 77.6%)로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학생의 대학진학률은 지난 2001년 73.1%로 여학생의 67.6%보다 5.5%p 높았다. 이후 2008년까지 0.5%p 차이로 줄어들다 2009년에는 역전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72.5%로 나타났는데 대학진학률은 지난 2008년 83.8%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의 인구수와 인구성장률(제공=통계청_© News1

또 우리나라의 인구가 203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1명대로 떨어진 출산율의 효과가 앞으로 20여년이 지난 시점인 2030년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4977만9000명이다. 

통계청은 현재의 인구가 2030년 5216만명까지 꾸준히 늘어나다가 2031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되며 2060년에는 지난 1995년(4509만3000명)보다 적은 4395만9000명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재의 인구는 30년 전의 출산율에 영향을 받는데, 합계출산율은 1984년 2.0명을 마지막으로 1명대로 낮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통 한 가정이 평생동안 2명 이상의 자녀를 낳아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다"며 "출산율이 1명대로 떨어지면서 인구증가세는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출산율이 1명대로 떨어졌지만 자연증가가 유지돼 2030년까지는 증가세가 이어진다는 뜻이다. 지난해 총 출생아는 47만1000명, 사망자 25만7000명으로 자연증가는 4.3%로 전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 달했는데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으로 1984년 2.0명 아래로 떨어졌고 2005년 1.076명까지 하락하며 세계적인 저출산 국가로 전락했다. 2005년을 저점으로 지난해 1.24명으로 소폭상승했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지 수준이다.

또 전체 학생의 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반대로 교원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의 수는 698만7000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초-중-고등학교의 교원의 수는 42만200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 여성교원의 비중은 75.8%로 지난 2001년 67.6%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교사 1인당 학생 수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모두 17.3명으로 지난 2001년 28.7명과 19.6명에서 크게 줄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25.5명으로 지난 2001년 35.6명보다 10명가량 줄었다. 중학교의 경우 지난 2001년 37.3명에서 지난해 33.0명으로 감소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