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에너지정책 회담 6년 만에 재개…원전·재생에너지·공급망 논의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일본 경제산업성과 '한-일 에너지정책 회담'을 가졌다. 6년 만에 다시 열린 에너지정책대화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를 계기로 재개됐다.
이번 회담은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우리 측에서는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 일 측에서는 미나미 료 경산성 자원에너지청 수석 국제탄소중립정책 통괄조정관이 참석했다.
1986년부터 이어져 온 '한-일 에너지정책대화'는 그간 자원개발, 에너지기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논의해 왔다. 2017년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회담에서 양국은 에너지 정책 공조 및 협력 강화 필요성을 논의했다.
양국은 원전, 재생,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CFE) 활용 확대와 광물, 가스 등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강화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실무차원의 작업반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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