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시·도 농정국장회의…쌀·한우 적정생산 방안 논의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각 광역자치단체 농업국장들이 참여하는 '2023년 제1차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쌀과 한우 수급 안정 방안 등 농식품 분야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전략작물직불 등을 통한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 방향과 한우 수급 안정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초과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 의무화를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입법 절차 진행 상황 등 관련 동향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수급안정을 위해 적정 수준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콩·가루쌀·조사료 등 논 타작물 생산을 확대하는 데에 지자체 정책 역량의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우 수급안정을 위해 암소감축 등 공급 조절과 할인판매·신규 소비처 발굴과 같은 소비촉진 등 수급관리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 추진도 당부했다.

김인중 차관은 "정부와 지자체가 같은 방향으로 정책 역량을 모아 농정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통해 지자체와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