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신년인사회' 3년 만에 열려…민주노총은 불참
고용부, 민주노총에 초대장 발송했으나 참석의사 밝히지 않아
민주노총 "노조 탄압 정부 행사 참여 안해"…완전체행사 불발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6일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대표가 새해를 맞아 협력 의지를 다지는 노사정 신년인사회가 3년 만에 열렸지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불참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2023년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에 2021~2022년 열리지 않다가 3년만에 열렸다.
이날 행사 참석자 명단에 민주노총 관계자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 서종수 한국노총 자동차노련 위원장, 황인석 한국노총 화학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등 노사정 대표와 유관 단체·기관장, 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최근 몇년간 신년인사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어 올해 역시 불참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욱이 최근 화물연대 파업 등에서 정부가 강경기조를 보였던 점 역시 민주노총의 노사정 신년인사회 불참이 점쳐졌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기조가 민주노총 탄압"이라며 "초대받지 않은 행사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용부는 우편으로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주요인사들에게 초대장을 두 차례에 걸쳐 보냈으나 참석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상징하는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그간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대비하여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은 노사정 모두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노동시장 개혁을 완수해 노사와 세대가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고, 노사가 책임있는 주체로 상생과 연대를 통해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은 선도국가로 한 발짝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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