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AI로 인한 계란 수급 영향 제한적…사재기 철저 단속"
비상경제차관회의 주재 "AI 확산 속도 빠른 편"
- 한종수 기자, 손승환 기자
(세종=뉴스1) 한종수 손승환 기자 = 정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계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9일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해 "올해 AI 확산 속도가 다소 빠른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AI가 12월과 1월에 집중 발생하는 만큼 확산세와 파급효과를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AI 확산을 방지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제 집중소독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검사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란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병아리와 계란 1만7000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11월부터 시행 중이며, 수급 불안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직접 수입 공급하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또 "계란 사재기를 철저히 단속하고 병아리와 종란 수입을 통해 피해농가가 생산기반을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계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방 차관은 "예방적 살처분 정책 개선으로 과거와 같은 대규모 살처분 없이 위험도별 맞춤형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AI로 인한 계란 수급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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