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융권 신용정보 한곳에…한국신용정보원 개원

(서울=뉴스1) 신수영 기자 = 전 금융권의 신용정보가 집중되는 한국신용정보원이 15일 개원했다. 앞서 전국은행연합히와 한국금융투자협회, 생손보협회 등은 지난해 각 협회에서 관리하는 일반신용정보와 기술신용정보, 보험정보 등을 한국신용정보원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해왔다. 신용정보원은 빅데이터 정보분석을 통해 각종 정책 및 산업에 활용할 빅데이터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한국신용정보원이 개인정보보호와 개인정보활용에 있어 국내 최고의 인프라 기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한국신용정보원은 은행, 증권, 보험, 저축은행, 여전, 대부업 등 모든 업권의 신용정보가 집중되는 세계 최초의 신용정보집중기관"이라며 "신용정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마음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 현장에 가보면 핀테크업체들은 금융정보를 간절히 원하고, 금융회사는 한국신용정보원이 여신평가시스템의 정교화를 도와달라고 했다"며 "소비자들은 신용정보 집중․관리 관행을 개선해 달라고 하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만큼 현장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용정보원의 설립이유가 신용정보집중기관을 통합하여 안전하게 신용정보를 보호하는 것인 만큼 정보보호가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며 "해킹 등 외부로부터의 침해에 대한 보안, 정보유출 등 내부로부터의 침해에 대한 보안, 임직원의 보안의식 등 세 가지가 균형있게 갖추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정보원은 지난 2014년 1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신용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등 정보유출사고와 정보 보호 환경 변화에 따라 신용정보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뤄졌다.

초대 원장은 민성기 은행연합회 전무가 맡게 되며, 김준현 전 금감원 제재심의실 국장이 전무이사, 유윤상 은행연합회 상무와 이재용 생보협회 상무가 상무이사를 맡는다. 은행연합회와 생손보협회 등 각 협회의 인력 이동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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