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연구센터에 48개 연구소 신규 지정

(세종=뉴스1) 곽상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8개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신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03년부터 시행된 ATC(Advanced Technology Center)는 연구개발 투자와 수출 비중이 높고,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최대 5년간 매년 5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8개 기업은 각 분야별 전문성과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중견기업이다.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소재(14개), 전기·전자(12개), 화학(7개) 분야가, 매출액 규모별로는 100억원 이상 400억원 미만 기업(27개)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글로벌 R&D 역량 확충을 위한 '글로벌 융합 ATC'가 올해 처음 도입돼, 외국대학(한국뉴욕주립대 등) 및 외투기업(카코뉴에너지 등)이 포함된 기술개발 컨소시엄 4개가 선정됐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ATC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는 R&D 사업으로, 사업성과가 매우 탁월하다"며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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