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종-수도권 통근버스 운전자 안전교육 실시
국토부는 수도권 출·퇴근 버스의 대부분이 새벽 및 야간에 장거리 운행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이같이 특별교통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가 운영하는 출·퇴근 버스 중 출발 시간이 가장 빠른 버스는 오전 5시55분이다. 막차의 경우 오후 9시에 세종청사를 나선다.
출·퇴근버스는 일주일에 적게는 40대, 많게는 58대가 운영되고 있다. 하루 평균 탑승인원은 1400여명에 달한다.
국토부는 운행 시간의 특수성 및 출·퇴근 버스 운전자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탓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점등을 고려해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1일 과정으로 운행 전 승객의 안전띠 착용 및 자동차 점검 등을 확인하는 기본코스와 긴급제동, 미끄럼 주행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손명선 국토부 교통안전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통근버스 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에 대한 운전자의 방어운전능력을 높였다"며 "또 승객의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는 등 출·퇴근버스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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