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4개 어업인 단체와 첫 소통회의…'생산자 경영안정·수급 안정' 모색

수산인 정책 참여 확대·정부 소통 강화방안 등 집중 논의
현장 의견 바탕으로 수산물 수급 안정 정책연구 구체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9월 29일 오전 10시 부산 영도 본원에서 4개 수산업계 단체장과 정책 현장 소통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수산정책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통상환경 변화와 현장 애로사항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해성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장, 이태용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원규 전국어촌계장협의회장, 천대원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이 참석했다. 4개 단체장이 KMI를 함께 방문해 현장 의견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서는 △수산정책 개발 및 연구 현장 의견 △통상환경 변화 공동 대응 △현장 수산인의 정책 참여 및 접근성 확대 △정부·수산업계 간 소통 강화 △수산 관련 단체 간 협력 기반 구축 등이 논의됐다.

4개 단체는 현장 수산인 단체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전달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단체 간 의견을 모을 단일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일창구가 구축되면 정부 및 연구기관과의 정책 협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MI는 수렴한 의견을 수산물 생산·수급·가격 분석과 연계해 현안 원인을 검토하고, 생산자 경영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함께 고려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조정희 KMI 원장은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현장 어려움을 파악하고 정책연구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의견을 연구에 반영해 생산자 경영 안정과 국민의 안정적 수산물 소비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정책 전달체계'란 정부나 연구기관의 수산 지원·관리 정책이 현장 수산인과 생산자단체에 전달·집행되는 연계 구조를 의미한다. 또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해 수산자원을 보호·관리하고 어장 환경을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 활동을 뜻한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