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과 수산물의 만남"…해수부, 제로베이스원 앞세워 글로벌 공략
굴·광어·전복·김 4개 대표 수출 품목 주제로 각 30초 분량 영상 제작
'폼·각·띵·찐' 등 직관적 한글 키워드 매칭으로 시각 효과 극대화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가 글로벌 K-POP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손잡고 우리 수산물 'K-Seafood'를 알리는 홍보 영상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영상은 대표 수출 품목인 굴, 광어, 전복, 김 4개 품목을 주제로 각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각 수산물의 특성을 한국적 감성과 개성 있는 연출로 담아냈으며, '폼(굴)', '각(광어)', '띵(전복)', '찐(김)' 등 직관적 한글 키워드를 매칭해 시각 효과를 극대화했다.
여기서 '폼(굴)'이란 한글 '굴'과 '폼'의 시각적 유사성을 활용해 '겉으로 드러나는 멋진 형태'를 뜻하는 '폼 난다'에서 차용한 표현이며, '각(광어)'이란 광어 지느러미의 생동감 있는 모양을 연상시키며 '좋은 상황이 벌어질 분위기가 갖춰졌다'는 의미의 유행어 '각 나온다'에서 차용한 단어이다. 또 '띵(전복)'이란 한국산 전복의 고급·명품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아주 뛰어나고 훌륭한 작품을 뜻하는 '띵작'에서 차용한 키워드이다. '찐(김)'이란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인 김을 비유해 진심과 진짜라는 뜻의 '아주 좋음'을 의미하는 유행어 '찐'에서 차용한 표기이다.
해수부는 짧고 강렬한 한글 단어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해외 소비자도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영상 배경음악(BGM)에는 거문고 등 국악을 접목한 K-POP 스타일 음원 'Give it a Kick, K-Seafood'를 적용했다. 'Give it a Kick(짜릿하게 즐겨봐)'이라는 중독성 있는 도입부와 함께 'K-Seafood' 단어 반복, 신선함 강조 가사로 우리 수산물의 자부심을 전달한다. 해당 음원은 멜론,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네이버 바이브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해수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공항 터미널과 서울역 등 주요 거점에 영상을 송출하며,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각지 방송·온라인 매체로 확산할 예정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영상은 우리 수산물을 어렵고 딱딱하게 설명하기보다 세계인이 좋아하는 K-POP 콘텐츠와 결합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민간 협업을 통해 우리 수산물의 매력을 알리고 전 세계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40억 원 규모의 '대한민국 수산대전 추석특별전'을 개최하고, 정부비축 수산물 2만2000톤을 방출해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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